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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대입개편 (고교학점제, 내신개편, 대학별전형)

by lanilala 2026. 2. 12.

2028학년도 대입은 고교학점제 도입과 내신 상대평가-절대평가 병기라는 전례 없는 변화로 인해 현재 고1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대학들에게 전형 계획을 조기 발표하도록 권고했으나 의무 사항이 아니어서 대부분의 대학들이 입을 다물고 있는 상황입니다. 서울대와 경희대가 먼저 2028 대입 전형을 발표하며 향후 입시의 방향성을 제시했지만, 이미 학생들의 과목 선택이 끝난 시점이라는 비판도 제기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8 대입의 핵심 변화와 각 대학의 전형 특징, 그리고 이 제도가 가져올 실질적 영향을 분석해보겠습니다.

교실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의 뒷모습
Gemini 로 만든 학생들이 공부하는 사진.

고교학점제와 내신개편의 양면성

고교학점제는 학생의 자유로운 과목 선택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도입되었습니다. 내신 등급이 기존 9등급에서 5등급으로 개편되면서 1등급 비율이 4%에서 10%로 확대되었고, 이는 표면적으로 학생들의 내신 경쟁 부담을 완화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실제로 교육부 조사에 따르면 학부모 10명 중 7명이 개편안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수능 선택과목 폐지로 인한 공정성 강화를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이상과 다르게 흘러갈 가능성이 큽니다. 고교학점제가 지향하는 '자유로운 과목 선택'과 달리, 대입 수능이 공통과목 위주로 치러지면서 학생들은 적성보다 점수 따기 쉬운 과목만 선택하게 될 우려가 있습니다.

이는 제도 도입 취지를 무색하게 만드는 결과입니다. 더 큰 문제는 1등급 구간 확대가 오히려 특목고와 자사고 학생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기존에는 상위권 학생들이 몰려 있어 내신에서 불리했던 이들 학교 학생들이, 이제는 10%라는 넓어진 1등급 구간 안에서 더욱 수월하게 최상위 등급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구분 기존 제도 2028 개편안
내신 등급 9등급 5등급
1등급 비율 4% 10%
평가 방식 상대평가 상대평가-절대평가 병기
수능 선택과목 있음 폐지

 

내신 변별력 하락은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합니다. 대학들은 학생을 선발하기 위한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야 하며, 이는 면접 강화나 대학별 고사 부활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고1 이하 학생들은 '데이터가 없는' 상황에서 진로를 결정해야 하는 불안한 처지에 놓여 있으며, 대학들의 눈치싸움은 이러한 혼란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2028 대입전형 분석

서울대학교는 2028 대입 전형에서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 선발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중심으로 전형을 운영하며 고등학교 3년간의 성적, 세부 능력 특기 사항, 창의적 체험 활동 등 학생부를 철저히 평가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서울대의 이러한 방침은 수능 중심 선발 방식에 대한 정면 비판으로 해석됩니다. 수시모집에서 지역균형전형의 고교별 추천 인원이 기존 2명에서 3명으로 확대된 것은 주목할 만한 변화입니다.

특히 2028 대입부터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완전히 폐지되어 내신과 서류, 면접만으로도 합격이 가능해졌습니다. 이는 학생부 관리와 면접 준비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졌음을 의미합니다. 일반전형은 영재고, 과학고, 자사고, 외고, 국제고 학생들이 주로 지원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면접 난이도는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시모집에서도 서울대의 독특한 철학이 드러납니다. 수능의 비중을 낮추고 교과 역량 평가를 40점 반영하는 방식은 수능 점수만으로는 합격을 보장받을 수 없다는 메시지입니다. 수의대 및 의대는 정시에서도 면접을 실시하며, 1단계에서는 수능 등급만을 활용하고 2단계에서야 백분위를 활용하는 독특한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서울대는 수능을 통해서는 미래 사회 대응 인재를 길러낼 수 없다고 판단하며, 면접을 통해 옥석을 가려내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형 주요 특징 평가 요소
지역균형 추천 인원 3명, 최저 폐지 내신+서류+면접
일반전형 특목고 중심, 고난도 면접 학생부+면접
정시 수능 비중 낮음, 교과 40점 수능+교과+면접(의·수의)

 

이러한 서울대의 전형 방식은 단순히 한 대학의 선택이 아니라, 향후 다른 상위권 대학들이 따를 수 있는 모델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국 학생들은 수능 준비와 더불어 학생부 관리, 면접 대비까지 모든 영역에서 완벽함을 추구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경희대학교 전형과 대학별 평가 기준 다양화

경희대학교는 서울대와는 다소 다른 접근 방식을 보여줍니다. 학생부 교과 전형이 존재하지만 면접과 생기부 평가가 포함되어 사실상 '작은 학종'처럼 운영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졸업 예정자만 지원 가능하며 성적 70%와 교과 종합 평가 30%를 반영합니다.

최저학력기준은 3개 합 5로 설정되어 있어, 2028 예비 시행 문제를 감안하면 충분히 달성 가능한 수준입니다. 경희대 전형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탐구 과목 반영 방식입니다. 통합사회와 통합과학 중 상위 한 과목만 반영한다는 점은 탐구 과목의 비중을 낮추고 수학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또한 사회 과학 진로 선택 과목의 경우, 석차가 3등급이라도 성취도가 A이면 1등급으로 인정하는 파격적인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이는 학생들이 어려운 과목을 기피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도록 유도하려는 대학의 노력으로 평가됩니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서류형을 신설하여 면접 없이 서류만으로 10%를 선발합니다. 정시모집에서는 전체 정시의 70%가 학생부를 반영하지만 서울대만큼 내신의 비중이 크지는 않습니다. 3학년 2학기까지의 성적이 중요하며 상위 18개 과목을 반영하는 등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면서도 학업 성실성을 평가하려는 균형 감각이 엿보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대학별 평가 기준의 다양화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새로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각 대학마다 평가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학생들은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전형을 미리 파악하고 그에 맞춰 고등학교 3년을 준비해야 합니다. 표면적으로는 제도가 단순해진 것처럼 보이지만, 내면적으로는 대학별 평가 기준이 더욱 까다로워지고 복잡해진 것이 현실입니다. 자녀를 둔 학부모 입장에서는 이러한 변화를 정확히 파악하고 전략적으로 입시를 준비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2028 대입개편은 고교학점제와 내신개편이라는 큰 틀의 변화 속에서 대학들이 각자의 인재상에 맞는 학생을 선발하려는 움직임으로 귀결되고 있습니다.

서울대와 경희대의 발표는 시작에 불과하며, 다른 대학들도 조속히 전형 계획을 발표하여 현재 고1 학생들의 불안감을 해소해야 합니다.

학생들은 더 이상 수능 점수만으로 대학을 갈 수 없는 시대를 맞이했으며, 학부모들은 각 대학의 평가 기준을 면밀히 분석하여 자녀의 입시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제도의 긍정적 취지가 실제 교육 현장에서 제대로 구현될 수 있도록 정부와 대학, 그리고 학교의 긴밀한 협력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2028 대입에서 내신 5등급제로 바뀌면 1등급 받기가 더 쉬워지나요?

A. 1등급 비율이 4%에서 10%로 확대되어 수치상으로는 쉬워진 것처럼 보이지만, 특목고와 자사고 학생들에게 더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고 학생들은 오히려 상위권 대학 진학 시 변별력 약화로 인해 면접 등 다른 전형 요소에서 더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할 수 있습니다.

 

Q2. 서울대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서울대는 수능만으로는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가진 인재를 선발할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대신 고등학교 3년간의 학생부와 면접을 통해 학생의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Q3. 고교학점제 시행 후 과목 선택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대입 수능이 공통과목 위주로 치러지기 때문에 적성보다는 수능에 유리한 과목을 우선 고려하되,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전형 특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경희대처럼 성취도 A면 1등급으로 인정하는 대학도 있으므로, 도전적인 과목 선택도 전략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Q4. 정시에서도 내신이 반영되나요?

A. 네, 서울대는 정시에서 교과 역량 평가를 40점 반영하며, 경희대는 전체 정시의 70%에서 학생부를 반영합니다. 따라서 정시를 준비하는 학생도 내신 관리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Q5. 대학들이 전형 계획을 늦게 발표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교육부의 조기 발표 권고가 의무 사항이 아니었고, 대학들이 서로의 전형 방식을 확인한 후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려는 눈치싸움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학생들의 과목 선택 시기를 놓치게 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출처] 2028학년도 대입 전형 분석 (서울대·경희대 중심): https://www.youtube.com/watch?v=STa_uExYsX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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